♥/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6

2018.03.13 ♥ 제주도태교여행(2)

한해 전 제주도 방문했을때 맛있게 먹었었던 음식을 아침 겸 점심 메누로 정했다. 춘심이네2호점. 지난번에는 성게,전복돌솥밥이랑 뚝배기 먹었는데~ 돌솥밥이 너무 맛있었기때문에 이번에는 돌솥밥만 먹었다. 전복슬라이스와 성게알이 다소곳이 놓여있는데, 뜨거울때 얼른 비벼서 그릇에 덜고 뚝배기에는 물부어놓았다. 그리고 이집의 신의한수 강된장! 뚝배기를 주문했을때만 강된장이 나오는데 성게알을 넣고 끓인 강된장이다. 일반 양념장도 나오기는 하는데 강된장이 훨씬 맛있다. 내입맛에는 너무 딱! 이라서 제주도 갈때마다 먹고싶은 맛이다. 아점을 먹고는 들린 성이시돌목장. 성이시돌 목장의 임피제 신부인 제임스 맥그린치는 제주도 명예도민증을 받으며 '임피제'라는 이름의 한국인이 되었는데, 성이시돌의 이시돌(Isidore)은 독..

2017.04.21 ♥ 푸켓신혼여행(4)

신혼여행의 마지막날. 4박6일 일정의 마지막날은 아쉽기만 했다. 이날은 자정이 넘어~ 새벽 비행기로 돌아갈예정이라, 아침부터 쓰리판와 체크아웃 하려니 너무너무너무 아쉬웠다. 패키지여행의 단점이라 아쉽기 그지없었다. 아쉬운맘 뒤로하고, 마지막날은 왓찰롱사원 관광하고, 점심먹고, 쇼핑단지 몇군데 둘러보고 저녁먹고 끝나는걸루 되어있었다. 쓰리판와에서의 마지막 조식. 전날은 닭고기들어있는 죽 같은거 였는데, 이 날은 생선살이 들어있는 죽이였다. 쪽파 같은거랑 튀긴마늘 토핑 올려먹으니 너무너무 맛있었다. 추가로 오믈렛에 버섯, 토마토 토핑추가에 사이드로 베이컨이랑 수란. 신랑은 에그베네딕트에 사이드로 해시포테이토. 과일이나, 샐러드, 음료는 마찬가지로 바에서 가져다먹었다. 아쉽지만 좋은기억 가득안고 체크아웃^^ ..

2017.04.20 ♥ 푸켓신혼여행(3)

신혼여행 중 가장 즐거웠던 때를 꼽으라면 셋째날이였다. 쓰리판와(씨판와) 풀빌라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냈던 하루였는데, 돌아와서 지금 생각해보면, 패키지일정을 나가지 않고 하루종일 숙소에서만 있었으면 더 좋을뻔 했다 싶을정도 였다. 우리는 둘째날밤에 체크인 했었기때문에 늦은시간이라 숙소도 제대로 구경을 못했었다. 그래서 이날은 풀빌라 단지도 돌아보고 물놀이도하면서 둘이서 꽁냥꽁냥 놀기로했다. 타지에 가니 왜그렇게도 아침에 눈이 빨리 떠지던지^^ 아침에 일어나서 밖을보니, 너무 이른 새벽이라 그런지 맑은하늘은 아니였다. 새벽녘도 더워서 에어컨 바람 아래, 쇼파에 누워서는 잔잔하게 음악틀어놓고~ 신랑 일어나면 조식먹으러 가려고 신랑이 깨기만을 기다렸다. 뒤늦게 일어난 신랑이랑 버기카 불러서 조식먹으러 가보니..

2017.04.19 ♥ 푸켓신혼여행(2)

푸켓 신혼여행 두번째날. 이날은 요트투어 가 있어서 기대도 많이 했고, 신랑이랑 셀카도 많이 찍었던 날이였다. 아쉽지만 케이프시에나 에서 마지막 조식먹구 체크아웃. 바로 선착장으로 향했다. 체크아웃 하는길이 어찌나 아쉽던지..ㅠ 선착장 쪽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동하면서는 사진도 못찍었다. 오전9시. 조금 이른듯 이르지않은시간에 요트 탑승. 덕분에 햇볕이 많이 뜨겁진 않았다. 아마도 오후에 탓다면 선상에 제대로 나와있지도 못하고 눈부셔 눈도 잘 못뜨고 있었을것 같다. 나는 물을 무서워해서 계속 구명조끼입고있다가 신랑이 사진 찍게 잠깐 벗으라고 하는데 어찌나 무섭던지..^^;; 신랑옆에 꼭붙어있었다. 무서운 와중에 하늘은 어찌그리 예쁜지, 바다는도 어찌그리 예쁜지~ 아무것도 하지않아도 그냥 사랑이 샘솓는것만..

2018.03.12 ♥ 제주도 태교여행(1)

우리딸을 임신중이였던 지난 3월, 제주도로 태교여행을 다녀왔었다. 태교여행이라는게 말그대로 엄마몸 조금이라도 편하게 움직일수 있을때 기분도내고 컨디션도 업시키는 여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속된말로는 아기가 가고싶다 한것도 아닌데 엄마가 가고싶어서 태교여행이라고 이름붙이고 여행가는거라며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는데, 사실 틀린말은 아니기는하다. 뱃속아가가 놀러가고싶다 말한적은 없으니까.... 그러나 아기가 태어나면 백일전엔 집밖에 잠깐 나가는것도 아주 힘들고, 돌전엔 부부가 아기와 여행한번 할수도 없다. 출산하고나면 몇년이 지나야 가족여행을 갈수있을지 사실 가늠도할수 없다. 그러니 언제까지고 집안에서 아기와 씨름하는 시간들을 버틸 원동력으로, 임신중일때 무리하지않는 선에서 여행한번 다녀오는건 좋다고 생각..

2017.04.17 ~ 18 ♥ 푸켓신혼여행(1)

1년전 4월16일 신랑과 나는 결혼식을 했다. ^^ 신혼여행은 일주일~열흘쯤 가고싶었으나, 다녀와서 양가어른들 뵈러가는 날짜를 맞추다보니 아쉽지만 4박6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흔히들 많이가는 리조트2박 풀빌라2박 일정이였다. 우리나라에서 푸켓까지는 6시간 조금 넘게 걸리고, 시차는 2시간이다. 신랑과 나는 4월 17일 저녁비행기로 출발해서, 18일 새벽에 도착했다. 출국전에는 면세점 쇼핑하면서 어른들 영양제 몇개 샀는데 서비스로 프로폴리스캔디를 주셨다. 목에 좋다고해서 감사하다하고 받아왔는데 까스활명수맛이 나서 당황했다. 완전 맛없다구 신랑도 나도 처음엔 안먹었는데 비행기타구 귀아플때 사탕까먹으면서 나름대로 유용하게 쓰였다. 영양제가게언니 선견지명이 있으셨나 생각했다. 케이프 시에나 호텔&빌라 케이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