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일상

한국에서도 망고스틴을 먹을수 있다!

럽잇 2018. 9. 25. 16:31
망고스틴♥

생소한이름의 외국 과일들은 있다는걸 들어나봤지, 사실 외국과일은 생과로 먹기 쉽지않다.
요즘엔 그래도 수입이 잘되니 해외 재배되는 왠만한 과일은 다 먹을수 있긴하지만, 그래도 아직 먹을수 없는 과일도 제법있다.
통조림과일을 먹는방법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 맛이 생과만큼 되지는 않는다.



신랑과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갔을때, 처음으로 망고스틴을 먹어봤었다.

꼭지는 초록색에 촉촉하고, 말랑말랑한 껍질은 약간의 힘으로 쉽게 반이 갈라진다.
반으로 갈라진 망고스틴은 안에 마늘처럼 생긴 하얀 속살을 드러낸다.
마늘처럼 생긴 과일속살이 낯설수는 있는데, 먹어보기만하면 깜짝 놀랜다. 누가 동남아과일은 우리나라과일만큼 맛있지않다 했던가?ㅎㅎ 외국사람이 우리나라 사과나 배를먹어보면 수분많고 맛있어서 놀랜다고 하는것처럼 우리나라 사람도 먹어보면 놀랠맛이다. 동남아과일이 어쩜이렇게 부담스럽지 않게 새콤달콤하고 수분기 촉촉한지~^^ 이름은 비슷하지만 망고랑은 완전 다른맛이다!

여행갔을때 엄청 맛있게 먹어서, 그 나라에서 팔던 망고스틴맛 카라멜도 사왔었는데 맛이 달랐다. 생과랑 가공품이랑은 맛 비교자체가 불가능하다. 그 어떤 망고스틴맛 가공식품이라도 생과의 맛은 절대 못따라간다.



요즘에는 엄청 큰 청과물 시장에 가면 망고스틴을 볼수있다고는 하는데, 대구 사는 나는 한번도 못봤다.
그러다 우연히 장보고식자재마트 감삼점에 장보러 갔다가 망고스틴 발견!!!!!
오오오오 득템한 기분!

망고스틴은 일단 결정적으로 꼭지가 초록초록 파래야한다! 속이 썩었는지 덜익었는지 겉으로 알수있는 부분은 이 부분뿐이다. 그리고 딱딱하면 안되고 약간 말랑해야한다. 그렇다고해서 너무 눌러보면 상품가치가 떨어지니.. 구매할땐 적당히 만져야함!



6개 4500원에 구매했다.
꼭지가 어느정도 초록빛이 돌면서 그중에 신선한걸로 사왔다고 생각했는데도~
6개중에 2개는 꼭지부분이 약간썩어서 속살맛이 약간 옳치않기는 했지만, 그래도 망고스팅 생과를 이정도로 먹을수있다는걸로도 행복했다.



마늘같은 망고스틴 속살 ㅎㅎ
망고스틴은 먹다보면 씨가 있기도하고 없기도 하다.
입에넣으면 새콤달콤한맛에 말랑한 속살이 사르르 녹으니 맛있을수 밖에 없다^^



신선함이 현지만큼은 안되지만, 통조림이나 가곡식품이 아닌 생과를 이정도 먹을수있다는거에 너무 좋았다^^!